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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CISA 자격증 합격 수기

by DdookDdaak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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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때 취득한 CISA 합격수기입니다.

정보보호 자격증 취득으로 제일 유명한 'L'학원을 다녔고, 오프라인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오프라인 주말반을 수강하며 하루에 약 6시간정도 긴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오전 9시~12시, 오후 1시~4시 😭

2월~5월까지 약 3개월정도 수강한것으로 기억하는데, 주말에 6시간을 듣고 그날그날 복습하기는 매우 힘들었고,

3월에 CPPG시험까지 겹쳐있어서, 3월까지는 아예 CISA공부를 등한시했습니다.

'L'학원은 오프라인 수강이 끝나더라도, 해당 수업을 영상으로 찍어놔서, 수강종료 후 인터넷으로 해당 강의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오프라인 수업이 완강되서야 다시 온라인 수업을 복습하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6월부터 시작함...)

하지만, 수강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있어서, 이것 역시 빨리 챙겨서 봐야했습니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퇴근 후 2시간동안 매일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강의 내용을 복습하였고, 주말에도 거의 8시간씩 할애애서 공부했습니다. 6월초부터 공부를 하며, 7월말에 시험 신청을 했지만, 불안하여 1회 연기하였고 8월초로 다시 시험일정을 잡았습니다.

CISA문제가 어려운 이유는, 선택지가 다 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오지선다 시험의 경우 답/오답이 정해져있지만,

CISA는 이중 가장 맞는것은? 가장 틀린것은? 이렇게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선택지중에 아닌것을 확실히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다 답이 될수도 있는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것을 골라야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L'사에서 제공하는 1600제 문제를 풀었는데, 풀면서 정답율이 70%정도밖에 나오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때문에

인터넷에 떠도는 덤프문제를 찾아서 풀었지만, 오답도 많고 영어로 되어있어서 해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거같아,

몇문제만 풀어보고 바로 버렸습니다. 어차피 시험 자체도 한국어로 나오기 때문에 굳이 영어로 풀 이유도 없고,

오답이 많아 더 헷갈리기만 했습니다. 

 

많은 후기에서도 말하듯 문제를 풀면서 답을 찾아내는것보다, 답이 되는 이유와 답이 안되는 선택지에 대해서는 왜 답이 아닌지를 이해하면서 문제를 푸는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응시료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거진 80만원으로 기억함, 환율에 따라 다름) 시험응시 자체가 많은 부담이 되는 시험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시험일정이 다가올수록 약간은 초조한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회사에서 학원비와 응시료를 지원해줘서 할 수 있었지만, 사비 부담이었으면 자격증 취득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이때가 코로나기간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원인을 모르겠으나, 서울 강남 SRTC로 예약했는데, 2번이나 취소가 되었습니다. 외국자격증이라 평소 잘 안쓰는 지메일로 가입을 해서 시험 신청을 해서 취소가 된것도 늦게 확인을 해서 약간은 멘붕이 오기도 했습니다. 2회째 취소는 시험 3일전에 통보를 받아서 더더욱 멘붕이었습니다. 그래서 주관사에 메일도 보내보고, 심지어 통화도 해봤는데(교환학생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영어로...😭했습니다) 명확한 이유를 알기는 어려웠습니다. 어쨋든 강남점이 계속 취소가 되길래, 일산센터를 신청했고 다행히 취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일산센터는 혼자 들어가서 시험을 볼 수 있어서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중간에 물을 마시러 나갈수도 있었습니다. 보통 2시간 내 시험을 완료한다고는 했으나, 처음 문제부터 좀 어려워서 거의 3시간 반을 채우고 끝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쉽게 풀수 있는 문제(명확히 이게 답이다 할수 있는 문제)가 약 100문제 정도인거같고, 50문제정도는 문항 2개에서 헷갈리는 항목들이 많았습니다.  

 

합격 후기

시험결과는 약 10일정도 후에 메일로 받았고, 안정적인 합격점수를 받았습니다. 제일 불안했던게 cppg같은 시험은 열심히 외우면 되는 시험이지만, 강사분들도 너무 오래 / 혹은 열심히 하면 떨어지는 시험이라고 한것이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지만, 하다보니 오래 공부하면 너무 디테일하게 생각하거나, 너무 깊게생각하여 이상한것을 오히려 답으로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 시험이라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교재는 딱 5회정도 정독하고, 문제풀이는 3회정도 정독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습니다. 저는 독학한것은 아니라, 독학의 방법은 따로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격증이 현업 실무에는 큰 도움이 안되는 시험인거같아, 단기간 빡세게 공부하고 빨리 취득하는게 좋은 시험인거같습니다. + 사비로 취득하기보다는 반드시 회사의 지원을 받아서 시작하세요,,, 너무 비쌉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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