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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자존감이 흔들릴 때 찾는 책, 당신이 옳다

by DdookDdaak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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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너무 힘들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것같이 느껴졌습니다.

이럴때 쉽게 찾을 수 있는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책을 잃는것인데요,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입니다.

 

 

'정혜신' 그녀는 30여년간 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며, 여러 환자들의 심리를 치유해온것으로 보입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며 겪은 얘기, 또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또 그런 아픔을 겪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록되어있습니다. 

 

특히, 요즘 우울증이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코로나블루'와 같은 용어도 생기게 되었죠

 

과거보다는 이러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장벽이 높은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혜신 의사는 정신과, 약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의 심리적 CPR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힘든 사람에게 의사를 찾게 하는것보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가 무슨일이 있었니? 하고 묻는게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어디선가 들은 얘기인데, 우울증 걸린 아버지가 있었는데 매일 아침마다 가족들이 그냥 아버지를 안아주기만 했는데도, 우울증이 많이 호전됐다고 하더라구요. 일상에서 스스로 본인을 인공호흡할 수 있는것이 있어야,, 급박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충조평판'을 날리지 말고 공감할 것!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보통 누군가 다른사람에게 이야기를 할 때 듣는 사람은 너무도 쉽게

충고하거나, 조언하거나 평가를 하게됩니다. 저역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었을때 무언가 해결책을 내주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쉽게 하게 되는데요..

 

저자는 누군가 고통, 상처, 갈등을 이야기할 때는 이러한 '충조평판'을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듣는이가 해야할 것은 진심으로 공감하며, 말하는이의 마음이 어떠한지 물어야한다고 합니다. 말하는 이가 대답을 피하거나 대답을 못할지언정, 대답은 중요치 않은 것입니다. 자기 존재에 주목하고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의 존재를 말하는 이가 확인할 수 있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신이 옳다' 가장 절박하고 힘이 부치는 순간에 사람에게 필요한 건 '네가 그랬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너는 옳다'는 자기 존재 자체에 대한 수용입니다. 어떤 이의 생각, 판단, 행동이 아무리 잘못됐어도 그의 마음에 대해 누군가 묻고 궁금해한다면, 복잡하게 꼬인 상황이 놀랄 만큼 쉽게 풀립니다. 자기 마음이 공감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기가 감당해야할 몫이나 대가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왜냐면 자기 마음이 온전히 수용되었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항상 옳다'는 명제는 언제나 옳습니다. 물론 감정이 옳다고 무조건 행동이 옳은것은 아닙니다. 

 

내 감정을 부정하지말고, 내 마음이 옳다라고만 느껴도 일상적인 힘듦,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스스로 일상적 CPR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찾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샤워를 하거나, 친한 친구와 통화를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가수 아이유도 우울할 때는 몸을 최대한 움직인다고 하네요!

 

이렇듯,, 일상적 CPR을 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찬찬히 살피시고, 스스로 심리 인공호흡을 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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