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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음식

[신림역 정향] 손칼국수, 보리 비빔밥 맛집

by DdookDdaak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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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에는 역 주변에 번화가에도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골목 구석구석 맛집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곳은 약간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손칼국수, 보리밥이 맛있는 곳입니다. 요즘 손칼국수를 파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신림역 주변에서도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 신림역 정향 위치 보기 

https://naver.me/FKODlb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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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향은 신원시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약간은 신림에 사는 로컬 주민들이 찾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에서는 약 10~15분 정도 걸어야 하고, 골목 안에 있기 때문에 타지인들이 쉽게 알기는 어려운 곳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보통 주말 점심에 가곤 하는데, 가끔씩은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전이 빠른 편이라,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가 나옵니다. 

가게 안은 단출합니다. 약 6~7개 테이블이 있습니다. 주로 점심메뉴로 보리 비빔밥과 칼국수를 먹습니다. 보쌈도 파는데, 보쌈은 주로 저녁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점심에만 10번 이상 간 거 같은데, 보쌈을 먹는 사람을 쉽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은 보리비빔밥과 칼국수를 먹어보기러 합니다. 

메뉴판에서 보는 것과 같이 겉절이와 물김치를 별도로 팔고 있는데, 그 이유는 겉절이 물김치가 맛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물김치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겉절이와 물김치는 항아리에 각각 주는데, 겉절이는 접시에 덜어먹으면 되고, 물김치는 국물이 있기 때문에 덜어먹지 않고, 그냥 항아리체 먹어도 됩니다.(사장님이 알려주심)

아마도 두 김치 모두 가게에서 직접 담그시는 것 같습니다. 시중에 파는 김치의 맛이 아니라, 직접 만든 손맛 김치맛이 납니다. 조리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보리 비빔밥은 보리밥에다 각종 야채와 소스가 어우러져 나옵니다. 소스는 크게 맵거나 짜지 않아, 주신 것 전부를 가지고 비벼도 괜찮습니다. 

보리 비빔밥을 쓱싹쓱싹 비비면,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야채에 보리밥을 먹는 것이라, 뭔가 웰빙음식을 먹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주위에 할머님, 할아버님들이 많아서 건강에 좋은 음식인거같은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그리고 나서 손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손칼국수여서 그런지 다른 일반 칼국수보다 훨씬 맛있고, 국물이 진합니다. 겉절이와 물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약간 명동칼국수와 맛이 비슷한 느낌이 나는 거 같은데, 명동칼국수보다는 덜 상업적인 맛이 납니다.(개인적인 취향 🤪) 

예전에 만둣국도 먹었었는데 만둣국 국물은 칼국수 국물과 다소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또 방문하게 되면 만둣국 혹은 떡만둣국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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