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여행 준비-숙소(그리트인 Greet Inn호텔) 예약

2. 숙소(호텔) 예약

여행을 할 때 비행기 다음으로 숙소를 예약하면 절반은 준비가 다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것인 '위치'입니다. 그래서 고른 호텔이 Greet Inn이었습니다. 

 

본래는 미려도역 근처에 있는 '호텔 두아(Hotel Dua)'를 예약하고 싶었지만, 예약이 모두 풀이었습니다. 미려도역은 가오슝 지하철 레드라인에 위치해있고, 오렌지라인과 환승이 되는 주요 역입니다. 레드라인 주변에 가오슝 관광지들이 많기 때문에 레드라인이 교통의 요지라 할 수 있습니다.(가오슝 국제 공항도 레드라인) 마치 우리나라의 2호선의 느낌이라 보시면 되고, 그 중 미려도역은 마치 강남역과 같은 느낌입니다. 

 

여행갈 때 구글 지도를 통해서 가고싶은 곳을 미리 저장해놓는데, 아래 보는것처럼 레드라인 주위로 여행지를 저장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이동동선을 줄일 수 있는 숙소를 택하고자 했고, 그래서 고른것이 Greet Inn입니다. 

(캐리어 모양 아이콘이 미리 장소를 저장한 곳입니다!)

 

미려도역에서도 한 15분정도 걸어도 갈 수는 있으나, 지하철이 잘되어 있어서 그냥 환승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리트인을 가려면 City Council역(오렌지 라인) 4번 출구로 내려서 약 5~7분정도만 걸으면 도착합니다. 호텔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식료품이나 이지카드 충전을 할 때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익스피디아 예약 : 호텔 더블룸 3박  766,951원(1박당 221,342원)

 

체크인시간은 15시이고 체크아웃 시간은 11시입니다. 체크아웃 이후 짐은 친절히 보관해줍니다. 

 

호텔의 외관은 깔꼼하고 큰길가에 있어서 치안 또한 안전한 느낌입니다. 호텔에 들어서자 마자 곰돌이가 반겨주었습니다. (호텔 옆 바로 세븐일레븐 간판이 걸쳐져 있는거 보이시쥬? ㅎㅎ)

호텔 내부는 깔끔했고, 통창이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면대가 방안에 있고 변기룸 따로, 샤워룸 따로 있어서 활용하기가 매우 편리했습니다. 방안에 쇼파도 있어서 씻기 전 잠시 몸을 뉘일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비록 하루밖에 사용못했지만...) 일반 호텔에 비해 피트니스 센터는 좀 단촐합니다. 러닝머신 2대, 그리고 요가 매트가 있는 룸같은게 있었습니다. 매트 위에서 맨몸운동도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리고 런닝머신은 start버튼을 눌러도 작동이 안되었는데, 빨간색 플라스틱같은게 있고, 그것을 런닝머신 중간쯤에 끼워야 작동합니다(몰라서 피트니스 안에 있는 전화로 프런트에 물었습니다) 

 

대만은 아침에 장사하는 가게가 많고, 맛집이 많아서 굳이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카페테리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오후 2시 ~10시) 하지만 여행일정이 빡세서 한번도 못가봤습니다ㅠㅠ

 

Greet Inn 호텔 장점 

- 어매니티 잘 갖추어짐(불교향같은 샴푸, 샤워젤, 바디로션이 있음, 단 린스는 없음), 수건 넉넉

- 한국어가 능통한 프런트 직원이 있음 

- 피트니스센터, 세탁실이 있음(세탁실은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쓸 수 있는데, 7시 땅하고 가셔야합니다. 2대밖에 없어서 경쟁이 치열함, 세재 구비되어 있음, Tip : 세탁실 내 옷걸이가 있어서 방안에 옷걸이 부족시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 위치의 장점(주요 관광지들과 인접한 오렌지 라인, 큰길가에 있어서 치안 안전)

- 세면대, 변기, 샤워룸이 모두 분리되어 있음

- TV있음, 와이파이 가능

- 1분 거리 맛집 '흥륭거'가 위치해 있음

- 허리가 좀 안좋은 편인데, 침대 매트리스도 짱짱 

- 바로 옆 편의점 위치

 

Greet Inn 호텔 단점

- 솔직히 없었습니다(평소 무던한 편이긴 합니다)

 

만약 다음에 또 여행을 하게 된다면 다시 묶어도 좋을 것 같은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