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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여행

대만 가오슝 여행 3박 4일(1일차 딘타이펑 한신백화점, 용호탑, 연지담)

by DdookDdaak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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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City Council까지는 지하철로 약 30분, 지하철역에서 호텔까지 10분도 채 안되어서 2시 30분 가오슝 도착한 이후 한 4시 30분쯤 Greet Inn 호텔에 도착한거같습니다. 대충 짐을 풀어헤치고, 배가 출출하여 바로 딘타이펑으로 갔습니다.

 

딘타이펑은 한신백화점에 있고, 한신백화점은 Kaohsuing Arena(쥐단역-레드라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려서 3번출구로 나와서 한신백화점 방향으로 3분쯤 걸으면 나옵니다. 주말이라서 플리마켓같은것도 열었습니다. 

 

새해라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물 같은게 있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보이는데, 지하1층에 딘타이펑이 있습니다. 지하1층은 우리나라와 같이 식료품 매장, 식당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고 정신이 없는데, 한바퀴 쭉 돌다보면 딘타이펑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매장앞엔 직원들이 있어서 리양거(liang ge - 2명)이라고 말하고, Korean이라고 하니, 바로 대기표를 뽑아 주었습니다. 5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도 대기가 약 140~170분이었습니다. 😂

 

대기시간이 있어 한신백화점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일단 약간은 지쳐서 한신백화점 1층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대만 스타벅스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전세계 국롤인가봅니다. 스타벅스 캐모마일 110NTD(한화 약 4600원)

 

대만은 일본 여행하는것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일본의 아기자기함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캐릭터 상품들도 많고, 서점에 일본 망가와 캐릭터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MBTI가 유행인것도 세계 국롤인거같았습니다 MBTI관련한 책도 봤습니다. 그리고 약간 K-STAR들이 인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잡지에서 박서준, 한효주가 있네요. 지하철에서도 차은우, 손예진이 모델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한신백화점을 속속들이 다 봤음에도 여전히 대기번호가 많이 남았습니다. 🤣 140분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금방 빠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찐으로 140분을 기다려야될거같았습니다. 5시 30분에 대기번호를 받고 7시에 용호탑, 연지담을 갔다 오기러 결심합니다. 

 

한신백화점에서 용호탑까지는 차로 약 10분, 자전거로도 약 15분밖에 안걸립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잘 못타서 우버를 이용해봅니다. 하지만 한신백화점 주변에서 우버를 쓰려고 하니, 인터넷 문제인지 지도가 잘 뜨지 않아 픽업 장소를 제대로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결국 버스를 타기러 합니다. 구글지도를 따라 버스타는 곳을 갔는데 약 15분정도 걸은것같습니다. 찐로컬 도로 안에 버스정류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글맵과 버스 표지판에 붙여있는 역들의 이름이 달라서 결국 주위 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도움을 간신히 받아, 같은 버스를 탔고 내리는 곳까지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대만 지하철은 쉽게 잘 탈 수 있었는데 버스는 구글맵과 역 이름이 다르고, 안내방송도 도통 못알아들어서 웬만하면 버스는 비추하겠습니다. 지하철이 안가는곳은 우버로 가세요! 

 

7시가 갓 넘어서 도착했는데 용호탑주변은 깜깜하고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공사하는것은 알았는데, 아예 야경도 볼 수 없게 불이 다 꺼진것은 몰랐습니다. 2024년 1월 기준에는 이러하니 보시려면 낮🌞에 가는걸 추천합니다!!! 사진은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탑에 불도 꺼져있고, 연못도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거의 8시가 다되가니, 딘타이펑 대기번호가 순식간에 줄기 시작합니다! 급히 우버를 탔습니다. 기사님도 친절하고 차 상태도 좋아 대만 우버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기번호가 5번호정도 밀렸음에도 무사히 입장 가능했습니다.

 

제일 국롤인 메뉴들을 시켰습니다. 샤오롱바오,  야채 돼지고기 비빔만두, 산라탕 S 을 시켰습니다. 딘타이펑 대기 시 홈페이지에서 미리 메뉴를 고를 수 있는데, 한국어로 써져있고 Best메뉴들에 👍 이런 표시가 되어있어, 이 중에서만 메뉴를 골랐습니다. 산라탕은 Small사이즈가 아래와 같이 작은 컵라면 사이즈여서 M이나 L를 시켜도 될거같습니다. 

 

비빔만두와 산라탕은 매콤하니 한국인들 입맛에 무조건 맞을 것 같습니다(맵질이인데 그리 맵지 않은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딘타이펑과 비슷한 맛이긴 했으나, 그래도 현지에서 맛보고 싶었습니다. 세 메뉴 합쳐서 489NTD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한화로 2만원 정도) 양이 적기도 했지만, 바로 다음에 루이펑 야시장을 갈 예정이라 만족했습니다. 딘타이펑을 나올 때 요런 귀여운 자체 스티커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귀엽고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민족인거같습니다.

 

딘타이펑은 대기가 길기때문에 낮시간에 대기를 걸어놓고, 자전거를 타고 용호탑, 연지담을 찍고오는 코스가 제일 좋을거같습니다🤗혹은 공사기간이기 때문에 용호탑, 연지담 코스는 아예 패스하셔도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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