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여행 3박 4일(1일차 루이펑 야시장)

대만 가오슝 1일차 저녁을 딘타이펑에서 먹은 후 시간이 9시쯤 되어서 갈 수 있는곳은 야시장뿐이었습니다. 한신백화점 딘타이펑 근처 10분만 걸어서 가면 루이펑 야시장이 있습니다. 한신백화점에서 다시 쥐단역으로 걸어가서, 쥐단역에서 우측으로 가면 루이펑 야시장이 보입니다.

 

루이펑 야시장 영업시간은 월, 수 휴무이고 오후 5시 시작 12시 마감입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 먹자 골목같은곳은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걸어다니기도 어려웠고, 그 이외 물건을 파는 골목은 상대적으로 덜 붐볐습니다. 

 

대만 야시장에서 유명한 것은 먹어보고 싶어서 일단 '천사 지파이'를 찾았습니다. 야시장 안 골목으로 들어가지 말고, 큰길가를 걷다보면 나옵니다. 혹은 구글지도로 검색하면 정확한 위치가 나옵니다. 천사지파이의 영업시간은 오후3시부터 밤12시까지입니다. 

 

대부분 지파이를 사기 때문에 그냥 수량(1개 - yi ge(이거), 2개 - liang ge(리양거))만 말하면 알아서 줍니다. 

 

👉천사지파이 위치 아래 구글맵을 참고하세요

 

 

지파이는 쉽게 생각해 닭튀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치킨보다 더 부드럽고 살짝 매콤한 간이 베어있습니다. 손가락보다 큰 크기라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금방 찹니다. 사진에서 보면 마치 닭가슴살 같은데, 퍽퍽하지 않습니다. 가격은 100NTD입니다.  

그리고 목이 말라 구아바 주스를 먹었습니다. 구아바 주스는 우리나라에 잘 없기 때문에 먹었는데 사과와 키위가 합쳐진 맛 같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또 유명한 곳이 호호미빵입니다. 야시장골목에서 길을 건너서 쥐단역쪽으로 가면 호호미빵 간판이 바로 보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여서 부랴부랴 샀습니다. 늦은시간인데도 아래처럼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했습니다(그래도 판매속도가 빨라 10분정도 줄을 선것같습니다)

 

호호미빵은 우리나라 소보로빵과 비슷하지만, 훨씬 부드럽고 겉이 달콤합니다. 기본빵이 pineapple bun이고, Best메뉴가 Pineapple bun with butter입니다. 대부분 Best 메뉴를 사는것 같습니다. 

 

기본빵 pineapple bun - 35NTD, 기본빵+버터 pineapple bun with butter - 40NTD

 

👉호호미빵 위치 아래 구글맵을 참고하세요

 

돌아오는 길에 미려도역에 들러, 유명한 역 안을 구경했습니다. 사진에서는 뭔가 엄청 화려하고 웅장하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작고 별건 없었습니다. 😁

 

이상으로 1일차 대만 가오슝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