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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여행

대만 가오슝 여행 3박 4일(3일차 컨딩, 남완, 어롼비 등대(추훠풍경구))

by DdookDdaak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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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박물관에서 약 3시간 정도 있었던 거 같고(점심 식사 포함) 그다음 가는 곳은 어롼비등대 었습니다. 하지만, 어롼비등대 가는 중간에 남완 이라는 백사장이 있는 해변가를 잠시 들렀습니다. 이쁜 돌들이 매우 많은 곳이고,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중간에 들르기에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약 한 30분정도 남완 비치에 머물르고 나서 드디어 어롼비 등대로 이동했습니다. 어롼비 등대는 대만의 최남단이라고 하며 동아시아의 등대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어롼비 등대는 뭔가 한국어로 번역된 느낌이고, 추훠 풍경구( Chuhuo Scenic Area)라고도 불립니다. 등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약간 제주도의 한라수목원같은 느낌으로 산책로 같은 게 쭉 펼쳐져 있고 나무들 사이의 산책로를 쭉 따라 해안가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며 산책로를 따라서 쭉 가면됩니다. 바위? 와 나무 풀들이 함께 우거진 모습들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키스바위?라고 했던거같습니다. 두 개의 바위가 서로 뽀뽀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쭉 계속 이동하다보면, 드디어 어롼비 등대가 나옵니다. 보통 우리나라는 등대가 바다 한가운데 길을 따라 끝에 있거나, 뭔가 바다 가운데 있는 모습이었는데 언덕 위에 등대가 있어서 다소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등대 자체가 이쁘다기보다는, 등대를 보러 가는 산책로가 힐링의 장소인 거 같습니다. 

해안가라 그런지 해풍이 확실히 많이 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나온 하늘색을 봐도 아시겠지만 쨍하게 좋은날은 아니었고, 약간은 구름이 낀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바람이 일단 너무 많이 불어서 가오슝과는 다르게 아주 살짝은 쌀쌀한 날씨로 느껴졌습니다. 혹시 모르니 컨딩을 갈 때는 약간 겉옷을 꼭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만 봐도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롼비 등대쪽에서 약 2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멍하니 바다도 보고, 나무, 바위 등을 보면서 힐링하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그다음 여정 지는 마지막 여정지인 롱판공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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