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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여행

대만 가오슝 여행 3박 4일(4일차 보얼예술특구, 항원우육면, 써니힐)

by DdookDdaak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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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대만에서의 마지막날이 다가왔습니다. 보얼예술특구는 본래 2일 차 소류구를 갔을 때 늦은 오후쯤 가려고 했으나, 예기치 않게 스노쿨링을 오래 하는 바람에 못 갔습니다. 보통 보얼예술특구는 영국영사관, 치진섬을 함께 갑니다. 위치가 가깝고 움직이는 동선도 좋기 때문입니다. 

4일차 보얼예술특구 - 항원우육면(아점) - 써니힐 - 가오슝 공항 

 

예기치 않은 일정 때문에 못 갔으니 마지막날에라도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야행성의 나라답게 보얼예술특구의 대부분의 가게들은 11시 이후에 문을 열었습니다. 심지어 문을 연 카페들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출국시간이 12시였기 때문에 아침 9시부터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사람 구경은 안 하고 여유롭게 볼 수는 있었습니다. 보얼예술특구는 오렌지라인 Yanchengpu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나오자마자 아기자기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대만은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듯합니다. 일본 캐릭터들도 많고, 게임도 애니게임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새해에 맞춰 갔기 때문에 happy new year kaohsuing 그래피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 범블비와 같은 로봇도 있습니다. 보얼예술특구는 사진찍기 좋고, 구경하고, 쇼핑하는 맛으로 가는듯합니다. 

러시아의 마트료시카같은 인형도 보입니다. 

매우 매우 거대하쥬?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정말 사진 찍기는 좋았습니다. 사진 찍으러 갈 목적이라면 오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얼예술특구 중앙을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트레일도 유명한 사진스팟 중 하나입니다. 

보얼예술특구의 가게들은 대부분 문이 닫혀있어서, 밖에서 구경할것들을 다 구경하고 보얼예술특구와 가까운 항원우육면으로 향했습니다. 항원우육면은 영업시간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을 하는데, 이미 10시에 다 구경을 마친 상태라 일단 한번 가봤습니다. 

 

👉항원우육면 위치 아래 구글맵을 참고하세요

 

오픈전이라 영업 준비중이었는데 찾아가니, 일단 밖에 의자에라도 앉으라고 권해주었습니다. 하지만 30분 동안이나 앉아서 있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라, 일단 눈도장만 찍고 커피를 사러 찾아다녔습니다. 항원우육면을 왼쪽으로 끼고 쭉 걸으면 차도가 나오는데, 그 차도를 건너니 샌드위치, 커피 등 breakfast를 판매하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가 간판에 있어서 일단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커피가 50 NTD밖에 하지 않는데 무려 1+1이었습니다. 매우 매우 저렴하면서 사장님도 친절하고 커피맛도 괜찮았습니다. 

대략 10시 30분쯤이 되어 다시 항원우육면으로 돌아왔고,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웨이팅하지도 않고 바로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몇 손님들은 모두 한국 관광객이었습니다. 드디어 영접한 우육면입니다. 오이무침은 메뉴에 따로 표기된 게 없었던 거 같아서 나중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여주고 따로 주문했습니다. 엄청 기대를 했지만, 정말 솔직히 우리나라 우육면이 더 맛있었습니다. 🤔 판교 삼환하이펙스 지하의 우육면 지도를 맨 아래 첨부해 놓겠습니다. 

우육면을 먹은 후 대만 오기전부터 너무나 기대한 써니힐 펑리수를 맛보러 갑니다. 보얼예술특구 안에 써니힐이 있는데, 예술특구 안의 가게들은 모두 약간 공장을 개조한듯한 모습입니다. 써니힐도 뭔가 겉이 아기자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겉모습은 공장 같았습니다. 써니힐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였고, 거의 오픈런이었는데 1~2팀정도 대기를 이미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안은 확실히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습니다. 써니힐도 오픈하자마자 간 곳이라 확실히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써니힐에서는 자리를 안내해주고 무료로 펑리수와 차를 줍니다. 펑리수는 약간 휘낭시에? 같은 느낌인데 파인애플과 사과맛이 있습니다. 약간의 파인애플과 사과의 식감을 씹을 수 있습니다. 무료 시음은 펑리수가 동그란데, 12개입 펑리수를 사니, 동그랗지는 않고 직사각형의 네모모양의 모습이었습니다. 12개입이 500 NTD였고, 아래와 같이 약간 에코백 같은 곳에 담아서 줍니다. 펑리수는 써니힐뿐만 아니라, 왓슨스같은 곳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오슝 공항 면세점에서도 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저는 못 찾았습니다. 😥

👉써니힐 위치 아래 구글맵을 참고하세요

 

안타깝게도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2시였기 때문에 써니힐을 마지막으로 대만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월의 대만은 늦여름 날씨로 낮에는 살짝 덥고 밤은 선선한 날씨여서 여행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대부분 친절하고 교통, 음식 모든게 한국과 비슷해서 여행하기 참 편리했습니다. 물가는 서울보다는 대체적으로 싼데, 비싼 건 비싸다고 느꼈던 거 같습니다. 가오슝만을 3박 4일 일정으로 다녔는데, 컨딩까지 포함해서 넉넉히 잡는다면 4박 5일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번 여행은 대만의 타이베이를 가볼 것 같습니다. 🛫

이렇게 3박 4일 대만 여행 끄읕!!! 

 

그리고 판교의 맛도리 우육면집을 공개합니다.

 

👉오한수 우육면가 판교점 위치 참고하세요

https://naver.me/xUSFXb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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