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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여행

대만 가오슝 여행(1월 겨울 날씨, 옷)

by DdookDdaak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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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을 12월 30~1월 2일까지 총 3박 4일간 다녀오면서 겪은 날씨와 옷차림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여행 가기 전 가장 걱정하고 우려했던 것이 바로 옷차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대만은 더운 열대기후인데, 겨울 날씨는 종잡기가 어려웠습니다. 후기들을 봐도 어떤 사람은 약간 쌀쌀했다, 어떤 사람은 더웠다 반반 갈려서 너무 헷갈렸습니다. 🙄

 

(저는 더위도 꽤 타는데 특히 추위를 엄청 타는 편입니다! 그 기준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

 

1월 가오슝 날씨 - 늦여름 날씨와 비슷합니다. 반팔티와 얇은 가디건, 얇은 셔츠 혹은 청자켓정도를 챙겨가면 적당합니다.  바지는 짧은 것도 괜찮고, 길어도 시원한 소재의 바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긴 청바지는 살짝 더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일 차(12/30일) - 가오슝 시내, 한신백화점, 루이허 야시장 등을 돌아다녔고 낮에는 반팔 원피스(스타킹 x) 그리고 저녁때는 청자켓을 걸쳤습니다. 하지만 낮에도 청자켓을 입어도 크게 덥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2일 차(12월 31일) - 소류구 스노쿨링, 치진섬 등을 돌아다녔고, 소류구에서는 햇빛이 쨍하게 날씨가 좋았습니다. 햇빛이 살짝 쨍해서 모자도 쓰고 얇은 가디건과, 얇은 긴 바지를 입었습니다. 

3일 차(1월 1일) - 컨딩은 실내인 해양박물관, 해안가, 공원 등을 돌아다니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낮에 덥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날은 긴 원피스에 청자켓을 걸쳤습니다. 해안가라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짧은 치마는 비추합니다! 🙄

 

무엇보다 버스로 대부분 이동하는데, 버스 안 에어컨을 세게 틀어놔서 반드시 겉옷을 챙겨야 합니다. 어떤 분은 반팔, 반바지만 입고오셨는데, 해양박물관에서 부랴부랴 수건을 사서 몸에 감싸시더라고요!  특히 늦은 오후에 롱판공원을 갔을 땐 살짝 쌀쌀하게 느껴졌습니다. 

4일 차(1월 2일) - 보얼예술특구 주변만 오전에 보는 일정이어서, 크게 신경 써서 입지는 않았습니다. 역시나 낮엔 날씨가 좋아서 여름옷을 입었지만, 겉에 얇은 셔츠를 입었습니다. 대만은 유럽처럼 나시나, 크롭티 같이 노출이 심한 옷을 즐겨 입는 문화는 아니기 때문에 반팔을 입거나, 나시를 입고 겉에 얇은 가디건을 입는 게 무난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내는 대부분 에어컨이 잘 켜져 있어서 추위를 좀 타는 편이면 가디건을 챙겨 입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만의 겨울날씨는 우리나라의 늦여름+초가을 날씨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옷을 챙겨가시면 될거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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