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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음식

강남역 봄베이브로이(구 인도요리)

by DdookDdaak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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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날씨가 풀린 금요일 저녁 강남역은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어딜 가나 기본 웨이팅이 3~40팀 정도가 있어서 그것을 다 기다리기보다는 그냥 적당한 곳에서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찾은 곳이 강남역 인도요릿집입니다. 

 

👉강남역 인도요리 위치 참고하세요

https://naver.me/FWfbhB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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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1번출구에서 나와서 약 10분만 걸으면 나옵니다. 중요 골목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다른 곳을 찾으러 가다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도 상당히 인도인도스럽습니다. 👳

가게에 들어가니, 진짜 인도분이 맞이해주셨습니다. 서버분들이 다들 인도 분들인 것 같았습니다. 가게 밖뿐만 아니라, 가게 안에도 상당히 인도풍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골랐습니다. 대부분 인도요리집들이인도요릿집들이 메뉴가 비슷비슷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특히 세트메뉴 구성은 대부분 인도요릿집들이 탄두리 치킨+카레 선택 + 밥 or 난 중 선택 + 라씨(음료)로 구성하는 것 같습니다. 2인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메뉴판에 매우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런치 메뉴와 디너 메뉴가 따로 있었고, 저녁에 간 것이라 저녁메뉴 세트를 골랐습니다. 좀 넉넉히 먹고 싶어서 커플세트 B를 골랐습니다. 

맨 처음에 나온것은 샐러드였습니다. 

샐러드를 먹다보니 곧이어 탄두리치킨과 왕새우구이 그리고 사모사가 나왔습니다. 사모사는 인도식 튀김만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곧바로 이어서 난과 카레가 나왔습니다. 카레는 카레 메뉴에서 2가지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카레메뉴는 non-veg(고기류 카레)와 veg(야채류 카레)로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인도 카레로는 마크니가 붙은 게 젤 유명하고 많이 들어본 느낌이라 파니르 마크니를 시켰고, 시금치가 들어가 약간 초록빛을 띠는 프라운 팔락을 시켰습니다. 색이 초록빛이긴 하지만, 시금치 향이 강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바로 이어서 커리가 나왔습니다. 파니르 마크니 안에는 버섯이 들어가 있었고, 프라운 팔락 안에는 새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난과 쌀을 2가지 모두 다 시킬 수 있어서 두 가지를 모두 시켰습니다. 난은 갈릭 난으로 시켰고, 한 4~5조각 나왔던거같습니다. 쌀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한국밥을 시키려고 했는데 바스마티라는 인도 쌀을 추천해 주시길래 시켰습니다. 우리나라 밥과 다르게 길쭉길쭉한 쌀이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라씨 라는 인도 음료가 나왔습니다. 라씨도 종류가 다양한데, 플레인 스윗 라씨를 시켰습니다. 약간 요구르트 음료와 같은 맛이 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야무지게 먹었는데 세트 B는 소식좌 2명에게는 다소 많은 양이었습니다. 난은 다 먹었지만 인도쌀을 많이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남역에서 뭔가 색다르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그리고 너무 시끄럽지 않은 장소를 찾는다면 봄베이브로이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장님, 서버분들이 인도분들인데 모두 다 친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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